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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2

도세탁셀 / 탁소텔 너는 정말! 24.03.10~24.03.20 탁소텔을 맞고, 딱 이틀 뒤부터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이 느껴졌다. 물 먹은 솜이불처럼 몸이 무겁고 손가락과 발가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아, 이게 악명 높은 탁소텔의 부작용이구나. 사전에 공부한 것에 따르면 근육통/관절통이 대표적인 부작용인데, 이를 예방하려 진통제를 처방 받는다고. 마약계통의 진통제도 많이들 먹더라. 심한 분들은 근처 병원에서 주사로 직접 진통제를 맞는다고도 하고. 통증을 묘사할 때,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듯하다, 코끼리가 몸 위에 앉아있는 것 같다. 고 하더라. 나는 그나마 좀 버틸만했다. 통증은 주로 밤 시간에 찾아왔는데, 골반이 빠질 듯하고 특히 다리 쪽에 분절분절 뼈들이 끊어지는 것 같고 근육들이 들뜬 것 마냥 묵직한 동통이 느껴졌다. 그럼 바로.. 2024. 4. 12.
항암 2주차 23.12.19-26 자잘한 사건(케모포트 상처 벌어짐)이 있었지만 꽤 좋은 컨디션으로 1주 차를 잘 보내고 2주 차가 되었다. 보통 항암제를 넣고 3-4일정도 구토/오심의 부작용이 있다던데, 나는 다행히 일렁이는 기분을 잘 달래 가며 식욕을 유지해 잘 먹고 잘 쉬었고 2주 차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나 구내염 등 부작용이 있을거라(검색의 왕 선우가 다 검색해서 알려줌)하였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손톱이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거나, 변색이 되고 심지어 뽑히기도 한다고. 내부 장기가 약해지고 -장내 점막이 약해져 식중독 등 취약해져 설사 부작용이 난다고. 입안이 약해지고 -입안의 점막이 약해져 헐거나 패여 밥을 먹기도 힘들다고.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이건 뭐 흔한 부작용 상처가 나면 아무는 것이 더디고 .. 202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