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7 [통진당 해산] 이 우울함을 어떻게 달래나/잠꼬대 아닌 잠꼬대/문익환/문성근 [통진당 해산] 이 우울함을 어떻게 달래나 오늘 헌법 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다. - 유목민 헌법재판소는 진보라는 칼을 시민들로부터 빼앗아 종북 빨갱이라는 색을 칠하여 보수에게 전달했고 보수는 진보라는 단어에 몰려드는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종북 빨갱이라는 색이 칠해진 진보의 칼을 휘두를 것이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칼에 베어져 칼보다 붉은 피를 흘려야만 하는가. 우리는 또 얼마나 오랫동안 숨죽이며 봄을 기다려야 하는가. 눈을 질끈 감아본다. 사랑하는 여자가 죽으면 이런 기분일까... 아버지의 멱살을 붙잡고 칭얼대는 어린아이처럼 울고싶다. 내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살려 내라고 아.. 정말 아버지 바짓가랭이라도 붙들고 싶은 날입니다.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넌 감정의 관성이 너무강해. 그.. 2014. 12. 19. [가죽공예] 최저가 스티칭 포니 구성기/stitching pony/DIY/수공예/바느질조랑말 대한민국에서 가장 싸게 바느질 조랑말을 구입해 허리 손가락 뉴마티수 관절염에 대해바자 안녕들하십니까. Anti-Capitalism!!!!취미생활의 탈자본화!!!네오 프로페셔널리즘(영어생럌ㅋㅋ) 을 추구하는 유목민입니다요. 전에 동전지갑 포스팅에서 언급한 그 이름도 생소한 "스티칭 포니" 영어로는 "Stitching pony" 직역하면 "바느질 조랑말" 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합니다요. 도대채 조랑말따위가 어떻게 죽음의 불치병 뉴마티스 관절염을 예방씩이나 한단말인가.ㅋㅋㅋㅋ 시작합니다. 전에 대충 설명 드렸지만 다시한번 더 대충 설명하자면 ▲요런 것들을 더보기 영어로는 "Stitching pony" 직역하면 "바느질 조랑말" 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요로케 조랑말 주둥이에 바느질할 가죽을 물리고 ▲요런 간지.. 2014. 12. 17. [가죽공예] 가죽으로 자동차 키 리폼하기/가죽공예/DIY 오래된 자동차의 열쇠를 가죽으로 감싸자_ 정신 차리고.ㅋ 엇그제 이어 폭풍 포스팅!!! 파워블로그가 되어 돈을 벌겠어!!!! 라는 헛된 꿈을 꾸고 있는 유목민 입니다ㅋㅋ 아무튼 오늘은!!얼마전 아버님 자동차를 훔처 탄 적이 있는데요 감사하고 죄송스런 마음에 낡은 열쇠를 가죽으로 리폼해서 기름값 대신 돌려 드렸답니다. 아버지께선 나이에 맞지않게 너무 야한거 아니냐며어찌나 행복해 하시던지;;;; 아무튼 시작합니다. 10년쯤 된 구형 싼타페의 열쇠 되시겠습니다. 더보기 블로그로 큰 돈을 벌어 보겠다는 헛된 꿈을 꾸는아직 허접한 블로거라 Before사진 찍는걸 깜빡 했어요. ㅜㅜ 아래 사진에 보면 리폼전 열쇠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답니다. 리모컨 고리부분 플라스틱이 부서져서 낚시줄을 꼬아 열쇠고리에 다녔더라죠.. 2014. 12. 15. [가죽공예] 빈티지 가죽 동전지갑 만들기/손바느질/DIY 정신 차리고.ㅋ 귀국해서 이래저래 방황하다 제 방 조그만 책상위에 허접합니다만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jpeg 뭐 허접합니다만.나름 컴퓨터 인터넷도 되는지라태국이나 인도에 비하면꽤 현대적 작업실이라 할 수 있겠죠. (_이테리에서 제대로 배우셨다는) 가죽공예하시는 분들 작업실 보면헉!합니다.뭐랄까.상대적 박탈감이 들만큼큼ㅋㅋ믘ㅁ고급 기자재들로 꽉 채워진데다심지어 인테리어까짘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Anti-Capitalism!!!!취미생활의 탈자본화!!!네오 프로페셔널리즘(영어생럌ㅋㅋ) 을 주창하는 길바닥 출신인 만큼 아무튼 싸게싸게 만들어 보려구요. 이번에 만드려고 하는건 이랍니다 태국 방갈로에서 작업하던 때가 새록새록 ㅜㅜ 더보기 태국 방갈로 작업실 그리워요 ㅜㅜ저 때로 돌아가고파.. 2014. 12. 13.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아휴 요즘 정말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한국에 돌아온지 한달이 지나고 있어요.가죽 만드는 것도 잠시 중단하고,천안에서 다시 일을 시작한 여자친구 우렁서방 노릇 좀 하고,서울과 천안을 왔다 갔다 하고,정신도 왔다 갔다 하고,뭔가 바쁜 것 같은 데 하는 것은 없고,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하면 돈이 벌릴까,그래서 마음은 상대적 빈곤에 시달리고,그러니 어쩐지 사회에 불만만 많은 최빈층이 되어 버린것 같아약간의 무력감과 꽤 심한 우을증상무엇보다 실재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어요.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한국에 정말 돌아왔나봐요. 2014. 12. 13. 플리마켓에 다녀왔어요 4일날 귀국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제는 명동에 있는 자그마한 플리마켓에 기웃기웃 댔어요. 규모는 작지만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은 장이더군요. 장 이름이 Mana Mark인데 직접 그린 엽서며 직접 만드신 파우치나 수집한 캐릭터 인형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태국 살 때 만난 누나는 돌과실타래란 이름으로 마크라메 팔찌와 향초를 가지고 나오셨더군요. 초 향이 어찌나 좋던지 ㅋ 기웃기웃대던 저에게 직접 말리신 호박고구마말랭이 한 팩을 투척해 주셨답니다. 감사감사.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게 참 좋아보였어요. 외국 나가기 전에는 플리마켓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여기저기 참 많이 생겼나봐요. 저 저도 가죽 소품 잔뜩 만들어서 함 나가볼려구요 ㅋ 2014. 11. 9. 블로그를 시작하며. 벌써 2년 전 이네요. 제가 가죽공예를 배우기 시작한게... 인도 뿌리의 숙소였습니다. 사귄지 두 달 된 여자친구가 배낭에서 팔뚝만한 고무망치를 꺼내들고 음흉하게 웃습니다. 여친의 배낭에서 고무망치가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올게 왔구나... 어쩐지 두개골이 깨지는 둔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만 같았습니다. 동행의 두개골을 고무망치로 깨부스고 돈을 훔쳐 여행하는 싸이코패스 영화의 한 장면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부들부들 떨던 내게 여자친구는 미완성의 가죽힙쌕을 꺼내들고 비실비실 웃습니다. 가죽가방 만드는 거 가르쳐 줄게. 2년전 인도의 한 숙소에서 오줌을 지리며 가죽공예에 입문 했더랬죠. 그렇게 배우게 된 가죽공예가 벌써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돈을 들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것도 아.. 2014. 10. 21. 이전 1 ···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