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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노마딬 스토리

[노마딬] 과일의 왕 두리안을 처음 마주함 ㅋ

by 노마딬 2017. 5. 26.

#휴가 중 #태국 시골 재래시장에서 충동적으로 #두리안 을 한덩이 샀어요.

전에 한국 마트에서두리안의 맛이 궁금해 말레이산 꽁꽁 얼린 수박만한 두리안을 3만원 넘게 주고 산적이 있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는 거에요. 사람들은 과일의 왕이라느니 하지만 도무지 왜그렇게까지 치켜세워 주는지 몰랐거든요.

그래서인지 태국의 재래시장에 산지에서 따왔다는 신선한 두리안을 보니 뭔가 충동적으로 구매를 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맛을 보고는 깨달았어요. 왜 사람들이 두리안을 과일의 왕이라 부르는지 ㅋㅋㅋㄱ

얼리지 않은 산지의 신선한 두리안 속살을 살짝 베어물면요 ㅋ 쉬폰크림 같이 부드러운 감촉에 깜짝 놀라다가 과일 특유의 상쾌하고 풋풋한 향을 시작으로 견과류의 고소함과 치즈의 풍부함, 약간의 커피향 뒤에 따라오는 과일 특유의 단맛,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는 과육의 부드러움 끝에 과일 만의 깔끔한 끝맛이 일품이랍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한국에서 두리안을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어요 ㅋㅋㅋ 그렇게 얼려 먹는 과일이 아니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싼 남국의 열대과일은 무척 그리울 듯 합니다 ㅋ

노마딬의 유목민들은 잘 지내고 있어요 ㅋㅋㅋ
걱정 말아요 돌아는 갈게요 ㅋㅋㅋ
살앙해효 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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