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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천안 맛집 추천] 불백 시락국 국수

by 노마딬 2018. 12. 29.

 

 

 

 

 

 

[천안 맛집] 불백 시락국 국수

 

 

 

안녕하세요

유목민 노마딬의 썬입니다.ㅋ

ㅋㅋㅋ

 

천안을 떠난지 벌써 4달 째네요 ㅋㅋ

천안을 떠나 아쉬운건 1도 없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단골 식당들은 정말 그리워요.ㅋ

그래서 그동안 단골이었던 천안 맛집 몇 곳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로

 

천안 성정동 맛집 

"불백 시락국 국수" 집을 소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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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봉명동 주민센터 맞은 편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되시겠습니다.

점심 때 혼밥이나 바빠서 끼니 걸렀을때 빠르게 뚝딱하기 좋은 곳이에요.

저희는 일주일이면 3~4일 정도는 이집에서 점심을 먹을 정도였죠.

 

 

 

 


메뉴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합니다.

순두부찌개가 궁서체인게 의미 심장하죠 ㅋㅋㅋㅋ

메뉴에 닭곰탕도 있는데 

사진을 찍어놓은지 엄청 오래되어서 안나왔네요 ㅜㅜ

 

 

 

 

 

테이블도 요렇게 3개 있는데 아담하고 좋습니다.

어머니 사장님과, 아들 사장님 두분이 운영하시는데

성격들이 꼼꼼하셔서 음식맛 뿐만아니라 청결도 만점입니다.

개업한지 몇 년 된걸로 알고 있는데

마치 몇 달전에 개업한 것 처럼 깨끗해 갈때마다 놀랐더랬죠.

테이블이며 수저통도 깔끔합니다.

 

 

 

 

저희는 항상 요렇게 불백 한 개와 순두부 찌개 하나를 시켜 먹었죠.

환상의 콤비입니다.ㅋㅋ

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지는데

항상 만든지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상태로 나옵니다.

두 사장님이 무척 부지런 하셔서 

반찬이고 양념이고 전부 직접 만들어 쓰시거든요.

그래서 기성품 쓰는 다른 집들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어요.

 

 

 

이집 주력은 역시 요 불백인데요.

일반의 제육볶음과는 완전 다른 요리입니다.

얇게 저며진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를 

끓는 물에 한번 더 데처서 잡내와 기름을 제거하고

갖은 채소와 이 집만의 특제 소스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그래서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고기볶음이 되는데요.

며칠을 계속 먹어도 전혀 물리지 않는게 큰 장점이죠 ㅋ

 

우연히 불백 소스 만드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어마어마한 양의 배와 양파를 사용하더군요.

설탕을 쓰면 텁텁해서 양파와 배를 이용해 단맛을 낸다구요.

그래서 뭐 남겠냐고 제가 막 뭐라 했는데

사람 먹을 것에 머리굴리면 안된다며 되려 혼구녕이 났죠 ㅋㅋㅋ

 

 

 

 

 

 

제가 순두부찌게를 좋아해서 나름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요 순두부 찌개도 일품입니다.

순두부 맛이 밍밍하고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국물은 좀 짜고 자극적이어야 맛있는데

요 순두부찌게가 딱 그렇습니다.

테이블에 오기전에 달걀 한 알을 깨서 넣어주시는데

노른자를 수저로 깨서 휘휘 저어주면

뾰족뾰족 날카로웠던 짠 맛과 매운 맛이

얼큰함으로 변하죠 ㅋㅋㅋ

 

아.. 

 

천안 한 번 가야 하나요...ㅋ

 

 

 

 

 

일주일에 서너번씩 먹는 메뉴인데도

매번 뚝딱입니다. 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또하나의 주력 매뉴

'시락국' 이 있는데요.

시래기를 이용한 된장국입니다.

드셔보시면 뭔지 딱 알수 있는 메뉴인데

사진이 없어 안타깝네요.

저희는 점심을 순두부와 불백으로 해결하고

시락국 2인분을 1인분씩 따로 포장해와

냉동실에 얼려두고 필요할때 해동해 먹을 정도였습니다.

여름이면 시락국을 냉장실에서 해동해 냉국으로 먹어도 일품만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시락국이에요 ㅋ

 

 

 

 

 

 

 

 

 

또 특징이라면...

 

술과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 다는 점과,

새벽 5시 부터 아침식사가 가능하다는 점,

단, 저녁은 7시 ~ 8시 사이에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 먹기는 좀 어렵다는 거 정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봉정로 42 

 

 

저희 이사오기 전에 시락국집 들렸을때 두분 사장님이 엄청 지쳐계셨어요.

봉명동 재개발지 아파트 건설 노동자분들이 엄청나게 오셨거든요.

건설 노동자분들 장부식당이 근처에 여기저기 있었는데

이집으로만 몰리셔서 거의 1년동안 점심내내 등골이 휠정도였다며

본이아니게 단골손님들 받지 못해 미안하다며 ㅜㅜ

저희도 사실 노동자 분들이랑 겹치지 않으려 

치열한 눈치싸움을 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지금은 잘들 계신지 궁금하네요.ㅋ

혹시 이글 보고 시락국집 들르신다면

잘 지내시는지

염탐해서 

댓글좀 ㅋㅋㅋ

뭐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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